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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화를 내는것은 의사소통의 최후의 수단이다. 그만큼 아이에게 화를 낸다는것은 어쩌면 화를 내는본인이 아이와 대화를 하는데에 부족하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화를 내야하는 경우가 있다.

 경우에대한 설명에 앞서 화에 대한 감정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보편적으로 화를내면 쌓였던 기분이 상쾌해지면서 후련해지는데 그것은 단 몇초에 불과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화를 냈던 자신에 대한 반성과 상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 그닥 깨끗하게 편안해지진 않는다. 인간이 할말이 없으면 욕을 낸다고 하지 않던가? 그만큼 냉철하지 못한 사고로 분출한 감정은 옳지 못하다. 정말 아무런 뒤끝없이 화를 냈다면 자신의 수단이 정말 떳떳했을수도 있지만 충분히 객관적으로 옳은 분출이였는지 항상 되새겨봐야 한다.

 육아교육에 있어 수많은 교수님들과 박사님들의 영상을 유튜브로 접했다. 모두가 옳지 않기에 항상 충분히 믿지 않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시청한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것이 3살 전의 아이들은 옳고그름을 알지 못하고, 오로지 부모님의 사랑을 잃는 두려움 때문에 움직인다고 한다. 그래서 잠시라도 부모님과 떨어지는것이 끔찍하게 싫고, 설혹 그것을 견디는것은 부모님의 사랑을 잃을까봐 라고 한다. 실제로 그런것이 3살정도의 어리면서 말을 드럽게 안듣는 아이들은 어머니와 아버님의 말씀은 또 잘듣는다. 이정도 나이대의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기때문에 교육을 하지말고 사랑만 주라고 어떤 교수님이 말슴하셨다. 그것이 두뇌개발을 위한것이기도 하다면서 말이다. 충분히 옳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조금 더 나이가 든 아이들이 여전히 그런것이 과연 옳은것인가 생각이 든다. 국가별로 다르다. 인도나 아랍쪽 아이들은 6세 아이들도 규율을 잘지키는데, 간혹 서구권 아이들이나 많은 중국계열 아이들이 막장으로 행동하는 친구들이 있다. 어느쪽 아이들이 똑똑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게 과연 옳은지 생각이 든다.

 나는 사람이라는게 많은 감정을 느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예전 미국에서 실험을 한것에 대해서 들은것이 있는데, 어릴때 겪은 실패가 성인이 되어서 행복한 삶을 사는데 중요한 요인이라고 하였다. 많은 실패를 겪어봐야 행복을 아는것이다.

 정말 막장으로 행동하는 아이들, 운동시간에 뛰어다니고 맘대로 춤추고 만지고 때리고 하는 아이들이 있다. 몇번 만나보고 대화를 해보면 알수있는것이 이 친구는 정신연령자체가 낮은지 아니면 무법자의 삶을 살고있는지 알수있다. 알아들을수 있는데 안듣는 무법자 친구들은 솔직히 본인의 잘못이 없다. 그런 상태로 태어나 그런 환경에서 자란것이다. 어쩔수없음을 알고 양보를 해줘야한다. 단 10번 모두를 양보하면 안되고 마지막 열번째에는 옳고 그름을 꼭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랍쪽 아이들은 하면 안되는것을 어겼을때의 공포를 느끼는 수준이 부드러운 말투일지라도 확실하게 지킬줄을 안다. 그것이 교육에 있어서는 최고로 편안하지만 아이를 위해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막장의 아이들은 아마 집에서 왠만한 화를 내야지만 움직일정도로 강한 내성이 생겼거나, 막장의 방목으로 훈육된 아이들이다. 예를 들면 식당에서 뛰어다니거나 소리지르거나 아무리 잘못해도 우리 아이가 옳다라는 한국인으로써 생각할수있는 최악의 가정교육혼경이 있다고 치면 그것의 세네배정도의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인것 같다. 그런 무서운것을 모르고 옳고그름을 모르는 아이들로 만드는것또한 옳지 못하다.

 아이에게 화를 낼때에는 아무런 상처줄수있는 말을 해선 안된다. 옳지 못한 행동에 대해서만 묻는정도가 충분하다. 9번정도 부드럽게 얘기했으면 나에게 한번은 큰소리로 얘기할수있는 기회가 있다. 따끔하게 이름을 크게 부르면서 행동이 옳은지에 대해 물은 뒤, 생각할수있는 시간을 주는것이 필요하다. 이것이 화를 내는 방법이다. 무서움을 모르는 아이들은 이정도로도 눈물을 보인다. 가슴아프지만 규율을 어기지말아야 한다는 어느정도의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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