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엔딩 극장(Bad End Theater) │리뷰(Review)│공략 │스포요약

배드 엔딩 극장(Bad End Theater)

출시일 : 2021.10.27.

스팀가 : 10,500원

첫 클리어 시간 : 2시간 30분

용사의 입장에서 진행되는 스토리

 이 게임은 네명의 캐릭터를 조종하여 41개의 배드엔딩을 비롯한 숨겨진 엔딩을 찾는 메이킹 스토리 게임이다. 600장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8비트 느낌의 다양한 음악이 용사게임 스토리의 취향과 잘 어울린다.

 

 

캐릭터 선택 창과 마인드 맵

 게임의 진행은 하나의 캐릭터와 나머지 3개 캐릭터의 성향을 미리 설정하여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이야기가 어느정도 진행되면 선택지의 갯수가 많은 만큼 복잡하게 되는데, 마인드맵을 통하여 현재 진행도와 해금될 부분을 예측해볼수있다.

 

 

사건의 히로인을 담당하는 순수한 아가씨

 같은 스토리에서의 작은 변화에도 캐릭터들의 대화가 미묘하게 달라진다. 읽었던 문장을 다시 읽지 않아도 되도록 건너뛰기가 참 편리하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진행이 지루하지 않다.

 

 

역할에 따라 음식이 될수도 있다

 한 사건에서의 일어나는 결과를 역할을 바꾸어 진행하여, 각 캐릭터의 속 마음의 성향을 얻어낼수있다. 그런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모든 캐릭터를 공감하여 바라보고 이해하게 되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미워할수 있는 캐릭터가 없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

 한두컷 이였던 스토리가 진행되다보면 꽤 긴 분량의 스토리가 되어간다. 일방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스토리게임과는 사뭇 다르다. 어떤 스토리는 메인 엔딩과 거리가 참 멀리 떨어져있기도 하다.

 

 

또다른 히로인 여마왕 대군주

 여기서 부턴 스포일러가 완전히 포함되어 있으니 읽기를 주의. 호기심 많은 아가씨가 마왕성에 찾아가고, 인간과 마족이 서로 나쁘지만은 않다는것을 알게된다. 그러나 마왕의 부하들이 밀실에서 마왕을 제거하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모든 캐릭터들이 위험에 빠지지만 기적적으로 탈출하게된다. 최종적으로 사실은 이건 어떤 극의 일부였고, 극장의 주인은 여자로써 잃어버렸던 애정의 여자친구가 이 극을 관람하면서 다시 사랑을 하게 되는 내용이다.

 이런 결말을 싫어하진 않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라 당황속에서 감동을 찾기가 쉽지는 않았다.

 

마지막은 대략 10회차때 찍은 영상. 관람하기 좋게 영상을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