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토엠이라는 무언가를 알아내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게임입니다. 주인공은 오로지 낡은 사진기만을 갖고 여행하게 됩니다. 게임의 진행은 무언가와 상호적으로 작용한다기 보다는, 대부분 세상속 숨겨진 것을 찾고 해석하며 아울러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진에 담는 것에 초점을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이 지루함없이 잘 짜여진 전개와 더불어 게임의 몰입감을 충분히 주어, 저를 원트로 클리어하게 만들었습니다.
페즈(FEZ) 다회차 클리어시 작동되는 2D속 3D시점과 같은 방식의 진행이 저에게 굉장히 신선하였고, 각기다른 발자국 소리와 조그마한 풀때기 따위같은 섬세한 부분들에서도 깊은 풍성함을 느껴 즐거웠습니다.
페즈말고도 여러 오마주가 있는것 같은데 게임내공이 부족하여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언뜻 본듯한 캐릭터들만 많았을 뿐. (예상컨데 문어같은 모델, 그리고 폴플랫인가 뭔가 텔레토비같이 생긴 수력발전기 사람들 등등)
기타 숨겨진 이스터에그 방과 100% 업적 클리어까지 영상에 담아두었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엔딩까지 3시간 정도 소요가 되고, 엔딩을 보아도 게임에 남아있는 퍼즐들을 더 풀수 있어서, 공략없이 5시간내에 모두 클리어 할수 있었습니다. 스팀 가격은 20,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