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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ROOT)(2020년 9월 25일)

 

장르

턴제전략│보드게임

 

추천력

★★★★☆

잘 짜여진 전쟁 보드게임

기본적인 게임 개념

 

승리조건 : 승리포인트(VP) 30점 획득 또는 지배카드 조건 만족

지배카드 : 최소 10VP가 있으면 활성화 가능(비용 없음). 상대가 버렸던 지배카드를 동일한 문양의 카드를 버리는 대신 가져와서 쓸수도 있음. 상대가 버린 이력은 우측상단 가용자원 아이콘에서 확인가능.

 

 

공터 : 병사들을 움직이고 건물을 세울수 있는 동그란 칸의 명칭. 토끼 쥐 여우 문양이 있다. 그 문먕 밑에는 누가 지배를 하고있는지 작게 표시되어 있다. 오솔길을 통해 이동이 가능하다.

문양 : 토끼 쥐 여우 야생 문양이 있고, 각 캐릭터마다 문양을 사용하는 방법이 다르다. 야생(매) 문양은 모든 문양을 대체할수있는 문양.

카드 : 턴이 모두 종료시 최소1장을 뽑는다. 뽑은 후 카드가 5장이 넘으면 선택해서 카드를 버린다.

카드 내용 : 좌측상단 고유 문양(위 사진은 야생), 그 아래 카드를 사용하기 위한 문양의 비용(위 사진은 여우 1개), 하단에 카드의 능력과 보상이 적혀있다.

카드 능력 : 일회성 카드와 영구사용 카드로 나뉜다. 카드설명칸이 연노란색이면 일회성 카드, 하늘색이면 영구사용 카드, 붉은색인 매복카드도 일회성 카드인데 전투중에 사용가능하다.

 

 

캐릭터 별 특징

 

고양이 후작

 시작시 요새, 제재소, 모병소, 작업장이주어지고, 요새 반대편을 제외한 모든 공터에 고양이를 하나씩 배치하고 시작한다. 모든 지형을 지배한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지배카드 활용이 쉽고, 건물을 지어 VP를 모으거나 건물의 생산성을 기반으로 아이템 제작을 통해 VP를 모아 승리하는것이 일반적이다.

 

이어리 왕조

 시작시 고양이 후작 반대편에서 시작하고, 4개의 지도자중 하나를 선출해 시작한다. 규율이라는 개념으로 정해진 계획에 따라 '모병 이동 전투 건설'을 해야한다. 규율이 쌓일수록 활동력이 많아져 강해지지만 그만큼 이행하기 어려워진다. 이행불가가 된다면 지도자를 바꾸고, 규율을 초기화하며 감점을 받는다.

 

우드랜드 연합

 동조와 반란으로 다른 진영을 견재하는것이 초점. 지지자 토큰을 모아 동조와 반란을 하여 VP포인트를 모은다. 지지자 토큰을 소모하여 인근 지역에 동조를 할수있고, 동조가 일어난 지역에서는 적들이 이동할때마다 카드를 버리고 같은 카드 문양의 지지자 토큰을 받으며 성장한다. 문양별 각 1개의 반란기지를 만들수 있고, 반란기지가 만들어지면 적의 모든 건물을 부수고, 병사들은 자신의 편이 된다. 전술적인 위치선정과 계략이 많이 요구되는 캐릭터이다. 용어도 익숙치 않아서 어려운듯 하지만 한두판 해보면 금새 이해할수있다.

 

방랑자

 홀로 퀘스트를 통해 VP를 모으는 성장형 캐릭터를 조종한다. 공터가 아니라 숲속에서 시작하고, 유적을 탐사하여 VP와 아이템파밍을 할수 있다. 우호도라는 개념이 있고, 우호도를 3단계까지 높일경우 동맹이되어 전투와 이동에 보너스가 있다. 주된승리 포인트는 싸움을 피하면서 모아두었던 카드와 아이템을 써서 한번의 큰 점수를 따 이기는것이 일반적인것 같다. 점수가 높으면 다구리를 당하고, 우호도가 다 무너져서 점수쌓기 어렵기 때문. 동맹도 나를 때릴수 있다.

 

게임 전술

 고양이는 초반에 이어리의 활로를 막기위해 이어리쪽으로 전진배치를 하여 병력을 생산하는게 좋은 전략인것 같다. 모병소를 2개를 지어야 초반 카드수급이 원활해진다. 전투에 강한편은 아니고 수비에 강하다. 그러므로 전투보단 건물생산과 아이템생산에 중점을 두고 쓸대없는 이동량을 줄이는게 팁이다. 전투는 일반적으로 3마리 이상부턴 똑같은 데미지밖에 못넣기 때문에 물량전도 큰 힘이 안된다. 건물부서지는것을 무서워하지 말고 최대한 많이 땡겨 짓는게 좋은 전략인것 같다. 파괴가 직접적인 점수 마이너스가 되진 않으므로.

 이어리는 이타적인 부분보단 내부 규율에 초점을 둔다. 건설과 전투는 야생카드가 아닌 카드를 두게되면 금방 무너진다. 초반엔 반드시 폭군을 선택해서 건설에 초점을 두는게 좋은것 같다. 참고로 건설하기 위해 적을 제거하야되는게 아니라 상대 고양이보다 내가 많거나 같기만 해도 건설이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내각선출을 해야한다면 게임진행도에 따라 초반일경우에는 병력새, 후반일경우 데미지추가1새, 또는 생산카드 점수 계산시 승리각이 보일땐 생산점수새를 선택한다. 이어리의 병력최대치는 고양이보다 크지 않아서 계산을 잘해야된다. 진행되는 규율순서가 전투보다 모병의 언제나 먼저인데, 전투로 소모를못해 최대치이상 모병을 못해 혼란이 되는경우가 많다. 70프로정도 모병량이 차면 모병규율보다 전투규율이 절반정도는 되게 배치하는게 좋은것 같다. 이동은 언제나 전투보다 많아야 한다.

 우드랜드는 반드시 좋은위치에 반란을 하지 않도록 한다. 초반에 가장 약하기 때문에 새우등 터진다. 최소 두번째날에는 구석에서 반란을 하도록 한다. 카드는 왠만하면 다 갖다 버려서 지지자를 확보하는게 중요한것 같다. 장교는 4마리도 많은데 더 많으면 병력생산을 못해 난감하다. 적 병력이 동조된 공터로 이동시 발생하는 토큰을 모으는게 주된점인데, 이동량은 병력이 많은 고양이가 많을듯 하지만 이어리가 병력이동량이 훨씬 많다. 이어리에 기생하는게 좋은편인것 같다. 이동이나 전투에 제약이 많기 때문에 해당능력을 주는 영구카드에 대한 효율이 가장 좋은 캐릭터이다.

 방랑자는 방랑자 내에서도 캐릭터가 다르기 때문에... 그냥 완전 간결하게 얘기하겠다.(숙련도가 부족한 부분도 있다.) 퀘스트는 정말 할것이 없을때 하는게 좋은것 같다. 퀘스트는 아이템 소모량이 너무 극심하다. 온라인게임에서는 칼을 빨리 찾는게 유리하다. 아니면 데미지가 0이기 때문에 견제가 오기 쉽다. 아이템 퍼주기로 동맹을 만들어 게임을 승리할수 있지만, 그만큼 소모되는 카드로 인해 내가 강해지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승리에 가까울때 다구리를 당하다보면 점수를 얻기 힘들어진다. 그러기 때문에 제작과 탐험에 초반에 집중을 해야 한다. 석궁이 중반부터 굉장히 좋은 카드이다. 석궁질로 빈곳을 찾아 병력을 제거하고 건물을 칼로 부수는게 쏠쏠하다. 망치는 두개이상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오로지 땜장이만 망치세개를 들수있다. 그래서 해당문양의 건물을 모두 제거하는 카드(망치가 3개필요)로 판을 뒤집는게 핵심인것 같다. 그렇게 부술땐 건물마다 1점을 받는다. 직접 건물을 부수면 2점을 준다. 아이템을 소모하는것이 여러번 플레이해야지 감각을 찾을 수 있다. 계산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끝으로 좋은 아이템은 없다. 좋아보인다고 만들지말고 없는것을 만들자. 같은것이 여러개인것이 더 곤란하다.

 

게임후기

 뭔가 위에것을 다 이해해야지 게임이 가능한 복잡한 게임같지만 그렇지 않다. 한캐릭터만 이해해도 충분히 즐길수있고, 튜토리얼은 어렵지만 도전욕구를 일으키는 AI대전이 잘준비되어 있다. 그래도 아무래도 처음플레이할땐 상대들이 뭘하는지 도통몰랐지만 좀 전체적으로 알게되니까 판을 읽을수 있게 되었다. 그때부터 약간 게임이 더 심화되고 재미있었던것 같아서 한동안 종종 플레이했다.

 게임은 잘 만든것 같다. 이번에 한글화가 되어서 한국에서도 여러사람들이 즐길 게임이 될것이다.

 

 

게임 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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